큰 개가 작은 개를 자꾸 물어서 작대기로 해결했다.

한 우리에 개 두 마리가 같이 사는데, 큰 개가 작은 개를 물어서 쫓아내고 간식을 독차지한다. 둘을 갈라놓지 않고도 둘 사이가 나빠지지 않게 하려고 작대기를 이용하였다. 마당의 개가 바뀌었다. 개 주인이 시바견 검둥이를 데려가고 다른 개 두 마리를 갖다 놓았다. 둘 다 암컷인데 검둥이 큰 개는 보통 크기이고 얼루기는 작은 개이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 Read more

독수리는 어쩌다 용맹의 상징이 되었나?

사냥할 줄 모르는 독수리가 왜 우리 사회에서 용맹의 상징이 되었을까? 독수리는 청소 동물이어서 용맹과는 거리가 멀지만, 말의 어감이 그럴듯해서 점차 용맹의 뜻이 더해지다가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의 등장을 계기로 용맹의 상징으로 굳어진 걸로 보인다. 늦가을쯤 하늘 높이 보이는 독수리 시골에 살다 보니 여러 새가 눈에 보인다. 맹금류는 가끔 본다. 내가 본 대형 맹금류 중에는 수리부엉이가 있다. … Read more

풀이 아스팔트를 뚫는 원리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는 풀, 잔디, 콘크리트 옹벽에 뿌리 박고 사는 큰금계국, 버드나무를 보면서 식물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뚫고 사는 원리를 생각해 본다.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식물이 자란다. 몇 년 전에 토종 민들레를 찾으러 다니던 중에 새로 덧포장된 도로 가장자리에서 민들레, 쑥, 이름 모를 여러 풀이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처럼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옹벽 등, 식물이 자라기 … Read more

말벌 무섭지 않아

처마 밑에 사는 말벌 2종을 지난 4년여간 관찰하고 겪어 보니 말벌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었다. 말벌에 쏘이지 않는 요령을 설명한다. 요령을 알고 조금만 조심하면 말벌에 쏘이지 않는다. 말벌을 죽이지 말자. 더운 날씨에 말벌 개체수가 늘어났다. 무지막지한 장마가 끝나고 나니 이번에는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지난 몇 년에 비해서 확실히 더 덥다고 느끼고 있는데 언론 보도에 의하며 수십 년 … Read more

씀바귀 씨 무지 작네

씀바귀 씨가 아주 작아서 흰민들레 씨, 백미와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씀바귀 씨의 발아 시험을 했다. 그 후 씀바귀가 화분에서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였다. 수년간의 토종 민들레 씨앗 발아 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발아 시험 방법을 설명한다. 스포이트 관리 요령을 설명한다. 발아 시험 결과, 5/10 가 발아하였다.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는 씀바귀 5형제의 모습을 살펴본다.   씀바귀 씨 … Read more

큰금계국 암술에 오각형 있다

큰금계국의 암술 사진을 분석하여 암술에 오각형, 육각형 등의 다각형이 나타남을 확인합니다. 꽃잎의 개수가 8장으로 분명하게 나타나는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을 같이 비교해 봅니다. 큰금계국이 외래종이지만 거의 토착화되었음을 알고 기본적인 정보를 살펴봅니다. 조금 낯설지만 화려하고 예쁜 꽃 큰금계국 큰금계국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이 꽃도 노란색인데 어제 살펴본 애기똥풀 색에 비해서 붉은색이 살짝 섞인 느낌이고 더 탁합니다.https://hhtt.kr/36 큰금계국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전에는 좋게 말해 주면 이런 정도였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네. 뭐랄까 색이 탁하다고 할까, 인위적인 느낌도 나고, 개량종인가 보다 했습니다. 알고 보니 외래종이어서 낯선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주변의 흔한 풀꽃, 나무꽃처럼 좀 투명한 느낌이 나고 수수한 꽃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장미보다 찔레꽃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고 조팝나무 꽃 좋아하고, 화려한 왕벚나무도 좋아하지만, 산에 있는 이런저런 야생 벚나무를 좋아합니다. 이 계절이 되면 큰금계국이 이 집 울타리 안팎을 장식합니다. 집주인이 옹벽 위의 땅에 씨를 잔뜩 뿌렸는지 처음에는 거기서 패랭이 꽃과 함께 만발하더니 씨를 퍼뜨려서 그 아래로 떨어진 씨가 옹벽 콘크리트에 뿌리내려 저렇게 풍경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Read more

네잎클로버 닮은 노란 애기똥풀 꽃

꽃잎이 네 장이어서 네잎클로버와 비슷하게 생긴 애기똥풀 꽃의 자세한 사진을 공개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말씀을 새기면서, 얼핏 보면 볼품없지만 자세히 보면 예쁜 애기똥풀 꽃의 미모를 감상합니다. 네잎클로버를 찾는 저 나름의 방법을 설명합니다. 몇 해 전에 찍었던 네잎클로버 사진을 공개합니다. 클로버 즉 토끼풀이 콩과 식물임을 알게 됩니다. 흔하고 볼품없는 애기똥풀 주변에 노란 꽃이 많습니다. … Read more

늦둥이 토종 민들레 꽃, 흰민들레 꽃

늦게 핀 토종 민들레 꽃과 흰민들레 꽃을 근접 촬영하여 대비한다. 둘의 공통점인 똑바로 서는 총포와 그 끝의 돌기 모양을 설명한다. 이 점에서 민들레와 흰민들레가 산민들레, 좀민들레, 서양민들레와 구별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민들레의 밑동과 꽃줄기에 나타나는 불그레한 색깔을 지적하여 민들레와 흰민들레의 차이를 설명한다. 덜 개화한 꽃의 사진을 제공한다. 2년 차에 개화함, 더위를 싫어함, 자가수정 가능함을 알린다.   … Read more

씀바귀, 오랜만이네. 고들빼기는 흔한데

오랜만에 씀바귀를 만났다. 씀바귀는 여러해살이풀이고 꽃의 수술은 까만색이다. 고들빼기는 두해살이 풀이고 꽃의 수술이 노란색이며, 잎은 길쭉한 하트 모양으로 줄기를 거의 감싸고 있다. 이들은 나물로도 이용되는데 씀바귀가 고들빼기보다 쓴맛이 강하다. 냉이 등 두해살이풀의 일생을 살펴본다. 우리 동네에는 씀바귀가 없다 제가 토종 민들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사촌 격인 씀바귀와 고들빼기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종민들레에는 민들레, 흰민들레, 산민들레, … Read more

잘 짖지 않는 개 시바견 검둥이, 누렁이 관찰기

여러 해 겪어본 시바견 두 마리 검둥이와 누렁이의 짖음, 둘 사이의 문제점, 식성, 지능, 공통점, 차이점에 대하여 기술한다. ‘두 번’의 의미를 알았던 누렁이를 회상한다. 여름에는 햇볕을 피할 곳이, 겨울에는 햇볕을 쬘 곳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바쁘거나 관찰력 없는 분들은 개를 키우지 말라고 조언한다. 개 키울 때 이런저런 데 돈이 많이 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