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개가 작은 개를 자꾸 물어서 작대기로 해결했다.

한 우리에 개 두 마리가 같이 사는데, 큰 개가 작은 개를 물어서 쫓아내고 간식을 독차지한다. 둘을 갈라놓지 않고도 둘 사이가 나빠지지 않게 하려고 작대기를 이용하였다. 마당의 개가 바뀌었다. 개 주인이 시바견 검둥이를 데려가고 다른 개 두 마리를 갖다 놓았다. 둘 다 암컷인데 검둥이 큰 개는 보통 크기이고 얼루기는 작은 개이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 Read more

독수리는 어쩌다 용맹의 상징이 되었나?

사냥할 줄 모르는 독수리가 왜 우리 사회에서 용맹의 상징이 되었을까? 독수리는 청소 동물이어서 용맹과는 거리가 멀지만, 말의 어감이 그럴듯해서 점차 용맹의 뜻이 더해지다가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의 등장을 계기로 용맹의 상징으로 굳어진 걸로 보인다. 늦가을쯤 하늘 높이 보이는 독수리 시골에 살다 보니 여러 새가 눈에 보인다. 맹금류는 가끔 본다. 내가 본 대형 맹금류 중에는 수리부엉이가 있다. … Read more

말벌 무섭지 않아

처마 밑에 사는 말벌 2종을 지난 4년여간 관찰하고 겪어 보니 말벌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었다. 말벌에 쏘이지 않는 요령을 설명한다. 요령을 알고 조금만 조심하면 말벌에 쏘이지 않는다. 말벌을 죽이지 말자. 더운 날씨에 말벌 개체수가 늘어났다. 무지막지한 장마가 끝나고 나니 이번에는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지난 몇 년에 비해서 확실히 더 덥다고 느끼고 있는데 언론 보도에 의하며 수십 년 … Read more

잘 짖지 않는 개 시바견 검둥이, 누렁이 관찰기

여러 해 겪어본 시바견 두 마리 검둥이와 누렁이의 짖음, 둘 사이의 문제점, 식성, 지능, 공통점, 차이점에 대하여 기술한다. ‘두 번’의 의미를 알았던 누렁이를 회상한다. 여름에는 햇볕을 피할 곳이, 겨울에는 햇볕을 쬘 곳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바쁘거나 관찰력 없는 분들은 개를 키우지 말라고 조언한다. 개 키울 때 이런저런 데 돈이 많이 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개 … Read more

진박새 부부가 옹벽 구멍에 둥지를 틀었나 보다

옹벽 구멍에서 낯선 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새들이 진박새임을 알아내는 과정을 적은 기록을 되돌아보면서 나의 감상을 적었다. 동정, 박새, 쇠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뻐꾸기, 탁란, 오쟁이 진 남자, cuckold, 되지빠귀, 솔부엉이, 꾀꼬리, 파랑새, 오리류, 원앙, 육추, 새 울음소리에 관하여 언급한다.   진박새를 동정하다 나는 새를 좋아한다. 집 가까이에서 새가 번식하는 모습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