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한 경과, 소감을 말하고 내가 적용한 형식 즉 메타디스크립션, 목차, 소제목, 그림 태그, 링크 태그를 간략히 설명한다. 맞구독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 자기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면 계정이 사용 중지될 수 있으므로 실수로 클릭하지 않아야 함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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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이메일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받은편지함Google AdSense <주소 생략>
2023. 6. 13. 오후 9:06 (2일 전)
나에게게시자 ID: 생략
로그인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운영 중이신 hwangny.tistory.com 사이트에 이제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창출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자정 지나서 새벽 두 시쯤에 자려고 하다가 이메일을 뒤늦게 발견하고 기뻐할 새도 없이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신청한 지 16일 만에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운 좋게 한 번에 됐습니다. 나름대로 이런저런 조언을 참고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방향도 고민하면서 지난 두 달 가까이 달려왔습니다. 내가 열심히 한 결과이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그 덕도 좀 봤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로 고생하셨거나 지금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계실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 형식: 메타디스크립션, 목차, 소제목, 그림 태그, 링크 태그
두 달쯤 전에 블로그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좀 가볍게 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니 그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그 나름의 방법이 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독창적인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
블로그를 여러 해 운영하신 분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글을 자유롭게, 편하게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심사받아야 하는 처지에서는 형식을 갖추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형식을 갖춰야겠다.
- 메타디스크립션
- 목차
- 소제목 (장, 절)
- 그림 태그, 링크 태그
시작 부분에 요약을 적었습니다 (메타디스크립션).
목차, 소제목도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제목은 장, 절의 개념을 말합니다. 목차에 하이퍼링크를 넣은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안 했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그렇게 하면 구글 광고 넣을 때 안 좋다고 해서 그대로 따랐습니다.
저는 소제목에 H2 태그를 사용했습니다. Ctrl+u 로 확인해 보면 글 제목에 H1 태그가 사용되었으므로 인공지능 검색엔진이 글 제목과 소제목의 서열을 이해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제목 서식 사용 방법: 티스토리 관리 -> 콘텐츠 -> 서식 관리 -> 서식 쓰기:
- 위쪽 오른쪽 기본모드를 눌러서 HTML 로 바꿈.
- 제목에 : 소제목H2
- 내용에: 아래의 첨부 파일 내용을 복사하여 붙여넣기 (혹시 끝부분에 깨져 보이는 글자가 있으면 ‘소제목’ 이라고 고쳐 넣으세요.)
- 완료 클릭.
– 소제목 서식 파일 첨부:
20230616-tistory-chapter-form-with-h2-tag.txt
* 글을 쓸 때: 소제목을 넣을 자리에 커서를 놓고, 위쪽 오른쪽의 점 세 개 (…) 클릭 -> 서식 선택 -> 목록의 서식 중 하나 선택 -> 소제목을 원하는 이름으로 교체함.
구글, 네이버에 글 제목을 넣어서 검색해 보면, 메타디스크립션 또는 목차를 요약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글 내용을 요약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글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네이버는 소제목을 탭으로 만들어서 클릭하면 장별로 요약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림과 링크에는 반드시 태그를 넣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그림 바로 위의 맨 오른쪽의 설정 단추. 링크를 클릭하면 상단 클립 모양 단추.) 어느 분 말씀에 태그는 띄어쓰기하지 말고 대신 – 기호로 연결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의-낙하-속도-참고-기사
나중에 글을 읽을 때 마우스 포인터를 링크 위에 올려놓으면 링크 태그가 말풍선으로 나타납니다. 그림 태그는 시각 장애인에게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구글에서 중요시한다고 함).
남의 글을 함부로 가져오는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져올 때는 링크를 걸어주고 제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자료 출처도 밝혀야 합니다. 빅데이터에 다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자수해야죠. 기계든, 사람이든, 속이는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제 생각과 결과물을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떤 분은 맞구독을 맺고 댓글 달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안 하고 제 글만 열심히 적었는데도 합격했습니다. 어쨌든 자기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맞구독에 관한 얘기는 아래에서 더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좀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승인 메일을 읽고 바로 잔 다음에 아침에 일어나서 광고가 잘 나오는지 보니 별로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단 고정 광고만 잘 나오고 다른 건 안 나와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분의 글에서 한 문장을 보았는데 한순간에 기쁨을 우울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즐겨찾기를 안 했는지 지금은 찾을 수 없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하루에 800~1000명 방문해도 큰돈은 안 된다.
이런 문장은 며칠 있다가 읽었어도 좋았을걸. 기분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좀 지나니까 괜찮아집니다. 어차피 블로그는 그냥 부업이려니 해야죠. 유튜브는 광고가 무조건 재생되니까, 건너뛰기를 하지 않으면 광고를 다 보는 건데 블로그는 사용자가 일부러 광고를 클릭해야 볼 수 있으므로 당연히 광고 보는 사람이 유튜브에 비해서 적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았는데 잠버릇이 나빠지면서 몸도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2시에 잤는데 너무 늦습니다.
늦어도 밤 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요즘에는 올빼미 습관을 많이 고쳐서 건강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시작하고 나서 글을 마치고 자야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꾸 잠자는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늦게 자니 낮에도 피곤하고 몸이 금방 안 좋아집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있으니, 가족도 싫어합니다.
애드센스 심사 통과하는 게 어렵다고들 많이 얘기해서 저는 이런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한두 번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도 심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입니다. 지나고 나니까 좀 여유가 생깁니다.
그럼, 이제 글을 편하게 자유롭게 쓸까?
그래야죠. 저품질인가 뭔가 그건 조심하면서, 좀 여유를 가지고 좋을 글 쓰겠습니다.
맞구독에 대한 내 생각
지금까지는 티스토리 포럼에 가 볼 생각을 별로 못 했습니다. 동작이 굼떠서 글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완벽주의 경향이 있다 보니 일부러 속도를 줄일 때도 있고, 생각이 곁가지로 자꾸 뻗어나가면 잘 정리가 안 되기도 해서 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니 포럼에 가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애드센스에 합격하고 나서 이제 포럼에 가볼까 하다가, 맞구독에 대해서 검색해 봤는데 의외로 부정적인 글이 많이 보입니다. 참 냉정한 사람들이네, 싶다가도 글을 읽어보면 일리도 있습니다. 맞구독을 맺고 서로 방문해서 인위적으로 방문자를 늘린다고 꼭 좋은 게 아니라는 겁니다. 수익에도 안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도 계속 혼자만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인데?
그렇습니다. 혼자만 살 수는 없는 세상입니다. 지금까지는 바빠서 못 나가봤지만 다녀 봐야죠. 다른 분 글을 읽고 새로운 착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기한테 필요한 블로그는 당연히 구독하는 게 자기한테도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당신을 구독했으니, 당신도 나를 구독해 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인생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생각을 바꾸겠습니다. A에게 B가 필요해도 B에게는 A가 그리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B에게는 C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A가 있어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 예를 들면 D일 수 있습니다. 각자 자기가 필요한 이를 구독하고 맞구독을 바라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나는 너를 구독했다. 그러나 네가 나를 꼭 구독할 필요는 없다.
유튜브는 이미 그런 식인 것 같습니다. 나부터 변해야 세상이 변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기꺼운 마음으로 저절로 맞구독이 성사되는 분을 만나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내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지 않기
애드센스 승인 이메일을 확인하기 전에 갑자기 제 블로그 하단에 고정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해서 마우스를 올려봤습니다. 구글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대개 googleadserverces.com 이던데 제가 본 것은 criteo.com 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너는 뭐냐?
뭔가 싶어서 눌러 봤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분이 좀 별로입니다.
내 글에 붙은 광고 클릭한 거네? 구글하고 관계없는 광고가 붙을 리 있나?
나중에 알고 보니 애드센스 심사 신청할 때 이미 광고 관련 태그를 제 블로그에 넣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티스토리 광고 설정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PC 브라우저의 하단 고정 광고는 이미 노출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글에 붙은 광고를 자기가 클릭하면 애드센스 계정 정지된다!
이런 말을 이미 많이 본 터라 기분이 아주 언짢았습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 광고 설정을 제대로 하니 이제 광고가 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도 확인해 봐야지.
모바일에서 크롬 브라우저로 제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화면 전체에 광고가 떴습니다.
절대 클릭하면 안 되지. 그냥 줄여 놔야겠다. 톡!
앗! 줄인다고 했는데 적중시키지 못하고 조금 빗나갔나 봅니다. 광고가 열리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실수입니다.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구글의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실수인지, 고의인지 판별해 낸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터치펜 마련해야겠다.
나중에 보니 전면광고는 한참 기다리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아무튼 자기 블로그의 광고를 실수로라도 클릭하지 않아야겠습니다. 금단의 열매입니다.
내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지 않기(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도 클릭하면 안 됨)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광고의 도착 URL을 확인하려고 하는 경우에도 내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게시자가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애드센스 시스템에 의해 필터링되어 실적에 반영되지 않지만, 무효 트래픽 감시 시스템에 의해 게시자가 자신의 수입 또는 광고주의 비용을 늘리기 위해 광고를 클릭한 것으로 간주될 경우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게시자의 계정이 사용 중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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